루이비통 락미텐더 리뷰 (루이비통 명품 추천 크로스 백)

 

SNS에서 한 유명한 인플루언서의 인터뷰에서, ‘내가 지금 당장 루이비통에서 가방을 하나 살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언급되어 정말 유명해졌었던 가방이 있는데요, 바로 락미 텐더입니다.

 

요즘 인기 있는 스몰백 디자인인 동시에, 정말 귀엽고 여성스러운 디자인과, 실용성과 다양한 스타일링까지 가능한 만능 가방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명품 입문 백으로도 좋고, 루이비통 첫 가방으로서도 추천드리는 락미 텐더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가격, 크기, 색상 및 종류

 

가격은 335만원, 크기는 가로길이 19cm, 높이 13cm, 너비 8cm로 스몰백 사이즈입니다. 

 

컬러는 다양한 색상이 출시되었는데요, 검정, 핑크, 그레이가 기본라인이고, 추가로 카키, 블루, 캐러멜 브라운 색상이 있습니다. 루이비통의 컬러 출시에는 트렌드가 있는데요, 요즘 출시하는 트렌드 색상이 ‘그레이지’입니다. 그레이지는 ‘그레이 + 베이지’ 합성어로, 오묘한 색감과 여성스러움 그리고 뮤트 한 분위기로 어떤 스타일링에도 쉽게 매칭 할 수 있는 색상이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검정은 명품 입문 백으로서도 아주 좋고, 실패 확률이 가장 적은 색상이고요, 바비걸 느낌으로 포인트 되는 예쁨용 색상을 원하신다면 핑크도 추천드립니다. 사실 가방 색상에 베스트 컬러라는 것은 없습니다. 본인의 피부색이 쿨톤인지 웜톤인지, 내 성격, 가진 옷의 색상, 스타일링 분위기, 심지어 가방 구매를 선택하는 그 순간의 나의 선호 색상에 따라서도 달라지기 때문이겠지요?

 

 

소재

 

소재는 그레인 송아지 가죽인데요, ‘그레인’의 뜻은 스크래치 내성 질감이라는 의미로, 가죽이 어느 정도 유연하기도 하고, 부드러운데요, 뭔가 루이비통 트위스트 백 라인처럼 탄탄하고 쉐입이 딱 잡혀있는 느낌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양이 무너지거나 시간이 지났을 때 쉐입이 망가지는 그런 가방으로 만들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보관하실 때 모양이 뭉게진 상태로 두시거나, 가방 위에 뭘 올려서 무거운 것에 짓눌러지게 두지만 않는다면, 오랜 기간이 지나도 가방 모양에 변형은 오지 않습니다. 카프스킨에 대한 관리 방법은 아래 포스팅에서 자세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송아지 가죽(카프 스킨 Calfskin)의 특성과 보관 관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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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및 특징

 

락미 텐더 디자인 자체는 마이 락미 체인 백과 많이 비슷한데요, 대신에 전체적으로 락미 텐더는 둥근 쉐입이고 락미 체인은 사각형 느낌입니다. 사실 둥근 가방이냐, 각진 가방이냐 하는 것은 가방을 멜 사람의 전체적인 분위기, 키, 몸의 곡선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어떤 것이 더 좋은 가방이다 라는 것은 주관적입니다.

 

 

공홈이나 블로그를 봤을 때 마이 락미 체인백이나 락미 텐더의 디자인이 마음에 드신다면, 매장에 가셔서 직접 들어 보고 나에게 더 어울리는 가방을 선택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눈으로만 봤을 때와 내가 직접 착용해봤을 때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또 다르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저의 경우에도, 락미 체인을 생각하며 매장을 방문했는데, 라운딩 쉐입의 락미 텐더나 부시백이 더 잘 어울렸었습니다.

 

루이비통 부시(Buci) 백 리뷰 (200만원 대 추천 명품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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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미 컬렉션의 트레이드 마크는 LV 턴 락인데요, 트위스트 백이 LV 트위스트 블록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락미 라인은 LV 턴 락을 시그니처로 가지고 있습니다.

 

락미 라인은 꽤 미니멀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가방인데요, 이 LV 턴 락 로고 외에는 다른 루이비통임을 드러내는 디테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즉 LV 로고만 가리거나, 가방을 뒤집어서 맨다면, 사람들이 루이비통 명품백임을 쉽게 알아보지 못하는 심플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락미 라인에서 이 로고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내부와 수납력

 

락미 텐더는 플랩 백으로, LV 로고 락을 열어서 가방을 오픈 클로징이 가능합니다. 가방 내부는 마이크로화이버 안감인데요, 마이크로 화이버는 루이비통에서 최근 거의 모든 가방들에 쓰고 있는 스웨이드 느낌이 나는 가벼운 천 안감입니다. 

 

큰 내부 메인 수납공간과 안의 벽면 플랫 포켓, 그리고 외부 프론트 포켓이 있습니다. 이 프런트 포켓도 분리 수납에 굉장히 유용한데요. 락미 텐더의 포켓들은 제 핸드폰( 아이폰 12 프로 기준 ) 이 충분히 들어가기 때문에 핸드폰 수납공간으로 아주 유용합니다. 

 

 

메인 수납 공간에도 스몰백으로서 외출에 필요한 기본 용품들은 충분히 들어가는데요, 지갑, 쿠션, 립스틱, 에어 팟, 차키 등 간단한 외출품들이 다 수납 가능하지만, 장지갑이나 작은 우산 같은 크기 소지품들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스트랩 및 스타일링

 

락미 텐더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스트랩입니다. 스트랩을 활용하여 총 3가지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는데요, 스트랩은 체인과 가죽 스트랩이 있고, 둘 다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가죽 스트랩은 길이 조절이 가능하고, 본인의 키에 따라서 숄더백, 크로스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체인은 체인 스트랩만 활용하여 숄더백으로 맬 수도 있고, 클러치로도 들 수 있으며, 체인은 그냥 장식으로 늘어뜨리고 가죽 스트랩으로 가방을 멘다면, 좀 더 클래식하고 드레시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구매 시 고려해야할 부분

 

가죽 자체는 그레인 가죽이라 스크래치 내구성이 있어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검정 색상 외에 크림이나 핑크 같은 밝은 색상을 구매하시는 분들은 어두운 옷, 특히 청바지 이염이 있을 수 있음으로 특히 유의해주셔야 합니다. 

 

 

주관적인 의견

 

루이비통 락미 텐더는 데일리, 위켄드 백이나 데이트룩, 카페 룩으로서도 전혀 손색이 없고, 생각보다 매칭이 쉬워서 정말 손이 자주 가는 가방입니다. 아직 스몰백이 없으시거나, 스몰백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강력 추천드리고요, 뭔가 누가 봐도 명품백인 것 같은 큰 브랜딩 느낌의 루이비통백은 지양한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미니멀 브랜딩으로 심플한 락미 텐더 디자인이 분명 마음에 드실 것입니다. (물론 매고 나갔을 때 루이비통의 가방임을 주변에서 다 알아볼 수는 있습니다)

 

가방 자체가 굉장히 가벼운 편이기 때문에, 어깨 통증이나 무거운 가방이 싫으신 분들에게도 적격입니다. 

300만원 초반대 가격은 전체 가죽 루이비통 가방에는 합리적이고, 스트랩 두 개 옵션까지 있기 때문에 좋은 가격대라고 생각됩니다. 가방 자체의 크기는 작지만, 굉장히 실용적이고 수납력 까지도 같은 루이비통의 스몰백 라인 중에서도 굉장히 좋은 편이기 때문에, 락미 텐더를 고민 중이신 분들에게는 적극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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