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가을 시즌에 첫 출시된 루이비통 루프 백은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크루즈 컬렉션에서 오픈한 핸드백입니다. 가방 모양이 초승달과 닮았는데요, 니콜라는 하우스 아카이브 크로와상 백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새로운 디자인의 뉴 루이비통 백이지만, 뭔가 어디서 본 듯한 생소하지 않은 가방의 쉐입입니다. 루프 백 자체는 작고, 빈티지한 느낌을 많이 주는데요, 시크하기도 하고 여성스럽기도 한 트렌디함도 가진 신상 백입니다.
루프백은 굉장히 반응이 좋기 때문에, 패션 분석가들은 루프백이 다른 소재로 다양한 스타일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가방 디자인이 마음에 드신다면, 다른 디자인을 기다리지 마시고 지금 출시된 가방 들 중에 그냥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는 일단 루이비통에서 언제 또 가격을 인상시킬지 모르고요, 캔버스 모노그램의 소재는 특히 클래식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품절이 빠르고, 언제 재입고가 될지 모르며, 갑자기 루이비통 측에서 단종시키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 포스팅을 통해 루프백에 대해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시고,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과 가방 정보, 혹은 사용 리뷰들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에서 확인 해 보실 수 있습니다.
가격, 크기, 색상 및 종류
루프백의 메인 소재는 모노그램 캔버스 소재이고, 루이비통 시즌 백 컬렉션으로 모노그램 자카드 벨벳 소재, 블루 코팅 캔버스 소재 등이 출시되었습니다.
오늘 리뷰 할 모노그램 캔버스 루프백은 매인 바디 브라운 모노그램 캔버스에 가방 가두리와 스트랩이 바세타(비비안)가죽으로 디자인 되었는데요, 293만 원의 같은 가격대인 블로뉴가 블랙 카우하이드 가죽 디자인 것 과 크게 다른 점이 되겠습니다.
물론 블랙 소가죽은 비비안 레더(=바세타 가죽) 보다 관리는 쉽겠지만, 루이비통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모노그램 캔버스와 바세타 가죽의 조합은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요소이긴 합니다.
루이비통 루프의 가격은 293만 원으로 루이비통 캔버스 백에 체인, 바세타 가죽 스트랩의 옵션을 생각하면 꽤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가방 자체가 정말 시크하고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200만 원 후반대의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루이비통의 가격 인상으로 300만 원대를 훌쩍 넘을 거라는 예상이 됩니다.
소재
캔버스 소재는 워낙 관리가 쉽지만, 특히나 바세타 가죽은 물이나 오염에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바세타 가죽의 잘못된 관리로 중고로 팔 때도 가격 가치가 크게 떨어지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관리만 잘하면 비비안 레더보다 더 아름답고 빈티지한 가죽은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바세타 가죽에 대한 자세한 관리 방법은 아래 포스팅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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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와 수납력
가방의 오픈 글로징은 LV 로고가 새겨진 튼튼한 금장 하드웨어의 지퍼로 여닫을 수 있습니다. 지퍼 백이기 때문에 여행을 다니거나 활동적인 외출을 할 때도, 물건을 잃어버릴 염려가 없기 때문에 아주 실용적입니다.
가방의 내부는 마이크로화이버 안감인데요, 스웨이드 느낌이 나는 면소재입니다. 마이크로 화이버 안감의 사용으로 가죽 안감보다 훨씬 더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요, 가방 내부 벽면에는 가죽 소재로 루이비통 로고와 제조국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내부는 다른 내부 포켓 없이 하나의 큰 수납공간입니다. 수납공간 자체는 사실 스몰-미니백 사이즈 사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가방 자체가 슬림한 초승달의 디자인을 따 온 것이기 때문에, 수납공간이 크지 않습니다.
특히 바닥 부분이 라운드 쉐입이기 때문에 물건을 많이 넣을 수가 없는 구조의 스몰-미니백 디자인인데요, 아이폰 12 프로를 넣고, 카드지갑을 넣으면 가방이 어느 정도 이미 차게 됩니다. 여기서 립스틱과 쿠션 정도 넣어버리면 가방이 꽉 차는데요, 외출에 필요한 딱 기본적인 물품만 넣어서 다닐 수 있는 수납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드웨어 및 특징
루프백의 외부에는 루이비통 루프의 가장 튼튼한 시그니처 디테일인 가방 외부 지퍼 디테일 포켓이 있습니다. 사실 저는 가방을 한달 넘게 사용하면서도 아직 이 지퍼포켓을 활용해 본 적이 없는데요, 지퍼 내부공간이 작다보니 실용성을 기대하기 보다는 거의 디자인으로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마치 루이비통 팜 스프링스 백팩 미니처럼, 외부 포켓 활용이 거의 없는데요, 적당한 위치에 포켓이 있어 귀여운 포인트도 되고 무엇보다 LV 로고의 둥근 지퍼가 마치 루이비통 참처럼 고급스럽습니다. 눈에 띄는 포인트 장식이기 때문에, 자칫 밋밋할 수도 있었던 루프의 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줍니다.
스트랩 및 스타일링
루프백은 가죽 스트랩과 체인 스트랩 두 개가 옵션으로 오는데요, 가죽 스트랩으로 활용하시면서 체인 스트랩은 장식으로 그냥 두셔도 되며, 물론 스트랩 두 개 다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스타일링 할 수 있습니다.
체인 스트랩은 사실 실착용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살짝 놀랄 정도의 정말 짧은 길이입니다. ( 체인 길이 : 25cm) 대신에 체인이 짧기 때문에, 맸을 때 어깨와 허리 쪽에 고정이 잘 되는 편이라는 장점도 있습니다.
저는 사실 가죽 스트랩도 잘 활용하지만, 체인 스트랩으로 가방을 스타일링했을 때의 그 느낌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적당한 두께감의 금색 체인이 크로와상 모양의 가방과 너무 잘 어우러져서, 상당히 고급스러우면서도 클래씨 한데, 또 너무 과하지 않는 빈티지한 매력과 여성스러움이 있습니다.
가죽 스트랩은 두 가지의 길이로 길이 조절이 가능한데요, 짧게 줄였을 때는 체인으로 맸을 때 보다 조금 더 길게 떨어지는 (최소 길이 35cm) 숄더백으로 활용할 수 있고, 길게 조절하면 ( 최대 길이 50cm ) 골반 주변 위아래쯤으로 ( 160cm 기준으로는 엉덩이쯤 ) 떨어지는 사랑스럽고 세련된 길이감의 크로스백으로 활용이 됩니다.
하지만 저는 위에서 언급드렸듯이 체인 스트랩 숄더 느낌을 애정 하는데요, 뭔가 청바지에 티만 입고 루프백을 어깨에 매 주면, 세상 힙하고 여성스러운 켄달 제너 체인백 느낌이 나기 때문입니다. ( 물론 개인 취향 차이가 있습니다. )
루프백을 활용한 스타일링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 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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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시 고려해야 할 부분
루프백을 구매하실 때 고려해야할 부분이 있다면 첫 번째는 가방 바닥이 둥글기 때문에 수납력이 크지 않다는 것이고요, 두 번 째는 생각보다 가방의 지퍼 오픈 클로징이 스무스하지는 않습니다. 가방이 곡선이기 때문에, 직사각형의 지퍼백보다는 확실히 폰 꺼내기라든지 할 때 시간이 좀 더 걸리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크게 예민하신 분들이 아니라면 수용할 수 있는 사항이고, 무엇보다 가방 디자인이 예뻐서 다 용서가 됩니다. (물론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주관적인 의견
루이비통 입문백을 고민하시거나, 첫 명품백 구매를 고려하실 때도 상당히 괜찮은 가방입니다. 사실 루이비통 루프가 처음에 출시되었을 때, 거의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히트를 쳤는데요, 출시 당일에는 전 매장에서 하루만에 품절되었었고, 지금도 루이비통 공홈에서는 루이비통 루프 캔버스백의 경우 예약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루이비통 루프백은 공홈에서 사진으로 가방을 보기만 했을 때 보다, 실제 매장에 가서 착용해 봤을 때 만족도가 훨씬 큰 가방 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루프를 처음 구매해서 매고 다닐 때도 주변에서 처음 보는 가방이라고, 굉장히 유니크하다는 칭찬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키가 아담하신 분들도 사랑스럽고 멋스러우며, 키 크신 분들에게도 정말 모던하고 잘 어울리는 가방인데요, 그 이유는 루프백의 크로와상 쉐입과 분위기가 이때까지 루이비통에서 출시된 적이 없는 디자인이기 때문인 듯합니다.
위켄드 백이나, 데일리 백을 찾고 있고, 클래식한 스몰백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만족하실만한 가방이고요, 유행 타지 않고 오래 맬 수 있으면서도 유니크한 가방을 원하신다면 강력 추천드립니다.
루프백 라인의 가방들 중 여성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방들에 대해 추가로 알아보고 싶으시다면 아래에서 확인 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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