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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g/델보

델보 쿨박스(DELVAUX COOL BOX) 리뷰_나노, 미니, MM 비교 / 추천 미니백

by 봉봉이 :D 2022. 10. 23.

델보 쿨 박스 나노 썸네일 이미지
델보 쿨 박스 미니 썸네일 이미지
델보 쿨 박스 MM 썸네일 이미지

 

최근의 한 패션 인플루언서인 연예인이, 무덤까지 가지고 가고 싶은 가방 브랜드라고 소개하고, 부부의 세계에서 찐 부자 김희애가 들고 출연한 명품 오브 명품인 브랜드가 있는데요. 최근 많은 명품 컬렉터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 그 인기와 인지도가 SNS를 통해 수직 상승하고 있는 브랜드가 있으니, 바로 벨기에 명품 브랜드 델보(Delvaux)입니다. 

 

세계 최초로 여성 핸드백 디자인을 제일 먼저 특허 등록한 개척의 선구자라고 하는 델보 브랜드시그니처이자 스테디셀러 중의 하나인 쿨 박스를 오늘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가격, 크기 및 종류  

 

쿨박스는 세 가지 사이즈가 있는데요, 가장 작은 나노(Nano), 스몰 사이즈의 미니(Mini), 그리고 가장 큰 크기의 MM입니다.

 

나노 사이즈 : 가로길이 16.5cm, 높이 10.5cm, 너비 7.5cm

미니 사이즈 : 가로길이 23cm, 높이 13cm, 너비 11cm

MM 사이즈 : 가로길이 28cm, 높이 17cm, 너비 12.5cm

 

가격은 나노 300만원대, 미니와 MM은 각각 400만 원 초반과 후반 대입니다.

 

 

   소재  

 

쿨박스의 소재는 현재 1가지만 사용되고 있는데요, 그레인드 토리옹 가죽 (=공홈 표현 : 또리용 그레인드, Taurillon Grained )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레인드’는 스크래치 내성과 내구성을 갖추도록 되도록 특별 처리된 가죽이라는 뜻입니다. 토리옹 가죽은 명품 브랜드 중에서도 하이엔드 백을 제작할 때 자주 쓰이는 최상급의 소가죽으로 탄탄하지만 유연하고, 고급스러운 표면과 질감, 가벼운 무게가 특징입니다.

 

※ 명품 가죽 소재인 토리옹 가죽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아래 포스팅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토리옹(토뤼옹) 가죽(Taurillon leather)의 특성과 관리 보관 방법 ►

 

같은 가죽이라도 브랜드마다 가죽 처리 공정이 다르기 때문에, 두께나 질감, 촉감 등이 조금씩 다른데요, 델보의 토리옹 가죽은 지방 감이 느껴지는 표면이 굉장히 부드러운 가죽입니다. 하지만 가죽 자체의 두께가 탄탄하게 제작되었기 때문에, 전체적인 쉐입이 딱딱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견고한 바디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드웨어 및 특징  

 

델보 쿨 박스는 2018년 출시 이래로 이미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품절 대란 중이라 사실 쉽게 구하기가 힘듭니다.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에 여성스러우며 이지한 스타일링이 가능한데요, 

 

쿨 박스를 보시면, 탑 핸들 꼭대기에 가죽 스냅 버튼을 통해 핸들들을 깔끔하게 묶을 수도 있고, 풀 수도 있습니다. 쿨 박스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오픈 클로징 플랩인데요, 델보의 아이코닉한 메탈 D자(델보의 첫 글자 D를 딴) 말편자 클립(클래스프)을 살짝 들어 올리면 그 바로 밑에 히든 지퍼 클로져가 있습니다. D 클립을 잡고 반대쪽으로 끌면, 플랩 가죽이 접히면서 지퍼가 동시에 오픈되는 세련되고 우아한 형태입니다. 

 

 

 

   내부와 수납력  

 

가죽이 탄탄하지만 또 부드럽기 때문에, 가방 입구가 넓게 열리는 편이라 물건을 넣고 빼는 것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내부는 하나의 큰 수납공간에 내부 벽면 플랫 포켓이 있고, 포켓 위에는 델보 이니셜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쿨박스 나노 기준 수납력은 카드지갑, 에어 팟, 핸드폰, 립스틱, 쿠션, 차키까지 들어가면 지퍼 바로 밑까지 거의 꽉 차는데요, 나노라고 해서 공홈에서 사진을 보면 굉장히 가방이 작고, 소지품이 핸드폰도 안 들어갈 것처럼 생겼지만 사실 쿨 박스 라인이 모두 수납력이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스트랩 및 스타일링  

 

쿨 박스는 탈부착이 가능하고 길이 조절이 7단계로 가능한 델보의 기본 가죽 스트랩이 옵션으로 오는데요, 가방 핸들 양 사이드에 스트랩 훅을 하나씩 대각선으로 걸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델보는 액새서리로 다양한 스트랩이 있기 때문에, 가죽 스트랩을 기본으로 여성스러운 체인이나 두꺼운 캐주얼 느낌의 가죽 스트랩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쿨 박스에 두꺼운 레더 스트랩으로 교체해서 맨 스타일링의 느낌이 너무너무 좋아 쿨 박스를 구매하고자 했는데요, 스트랩에 따라서 가방이 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꼭 다양한 스타일링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나노 사이즈를 기준으로 볼 때, 아무래도 크로스백으로 매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활용법이 될 것 같은데요, 물론 스트랩을 떼고 탑 핸들로만 들어도 정말 귀엽습니다. 탑핸들로만 들 때, 손목이 가는 분들은 손목에 걸치실 수 있고요, 그게 아니라면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개인차가 있습니다) 

 

다른 스타일링 방법은 탑 핸들 스냅 버튼을 열고 탑 핸들 한쪽을 손에 끼우면서 클러치처럼 드는 활용법도 있는데요, 보는 순간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길이 조절을 해서 숄더백으로 맸을 때도, 델보의 시그니처 로고인 D 클립이 정면에 보이면서 정말 여성스럽고 예쁩니다. 

 

키 160cm 기준으로 크로스백으로 했을 때 정말 깜찍하고 여성스러운 딱 좋은 미니백 사이즈 감으로 느껴졌습니다. 캐주얼룩이나 데일리 룩, 친구들과 간단한 모임을 할 때도 애용할 수 있고, 트리옹 전체 가죽 가방이 주는 고급스러움과 우아함 덕분에 드레시한 룩에도 찰떡같이 스며드는 디자인입니다. 크로스 백으로 착용했을 때도 가방이 두께 감 있게 몸 위로 붕 떠서 겉도는 느낌이 아니라, 몸에 콤팩트하게 딱 붙는 기분 좋은 착용감이었습니다.

 

 

   구매 시 고려해야 할 부분  


사실 가장 인기 있는 사이즈는  나노 사이즈로, 가장 최근에 출시되었기도 하고, 전 세계적인 스몰 미니 백이 대세인 영향도 있습니다. 하지만 쿨 박스의 경우에는 많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편안하면서도 가볍고 아름다운 가방 디자인과 크기로 모든 사이즈가 인기가 많습니다. 현재 쿨 박스 전 사이즈가 모두 품절인 관계로 재고를 찾기가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구매를 결정하셨다면 재고가 있을 때 바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관적인 의견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면서도 부드러운 곡선의 고급 디자인에, 장소, 상황 별 실용성도 정말 좋고, 수납력까지 좋아서, 소장한다면 정말 애정하고 손이 자주 가는 가방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리뷰를 하다 보니 정말 고급스럽고 예쁜 가방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왜 그렇게 재고가 없는지 다시 한번 느껴지는 명품백이었는데요, 미니멀 브랜딩이지만 최고의 장인기술과 최고급 가죽 퀄리티로 명품 백의 가치를 확고히 가지고 있고, 오랫동안 유행 타지 않고 연령대를 불문하여 누구든 즐겁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가방으로, 델보 쿨 박스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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