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마이크로 메티스 리뷰 (200만원 대 추천 미니백)

 

루이비통의 포쉐트 메티스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포쉐트 메티스를 작은 사이즈로 만든 마이크로 메티스의 등장이 굉장히 주목받았었는데요, 루이비통에서 2022년 3,4월에 출시된 이후 몇 달간 계속 품절 상태였던, 마이크로 메티스를 리뷰하고자 합니다.

 

그저 관심 있는 가방을 매장에 가서 무작정 보는 것보다는,, 백 정보를 알아 가시는 것이 가방을 보실 때 훨씬 유용하다는 것, 알고 계시지요?

 

신상백이기도 하고, 혹시 명품 루이비통의 마이크로 백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좋겠습니다.

 

 

 

가격, 크기, 색상 및 종류

 

마이크로 메티스 가격은 기본라인 기준 234만 원으로, 가로길이 14cm, 높이 11cm, 너비 3.5cm의 한 손 정도 사이즈의 미니 가방입니다. 다른 루이비통의 가방들 중 스몰백으로 분류되는 루이비통 부시 백에 비교해 봤을 때도 정말 정말 마이크로 한 사이즈로, 가방을 메었을 때는 상당히 귀여워 보일 수밖에 없는 사랑스러운 크기입니다.

 

가방의 색상은 모노그램 캔버스 소재와 기본 컬러인 핑크, 베이지, 존느(연노랑) 세 가지가 있으며, 테니스 코트 및 장비에서 영감을 받은 시즌 백 모노그램 자카드 벨벳 소재까지 출시가 되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명품 포인트를 주기에는 모노그램 캔버스가 가장 좋고, 존느(연노랑)존느(연노랑) 컬러는 예쁘지만 계절을 좀 탈 것 같고요,, 핑크색은 스타일링에서 포인트 컬러이며, 베이지는 가장 무난하고 안전한 색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재

 

모노그램 캔버스 소재와 앙프렝뜨 가죽이 기본라인으로서, 앙프렝뜨의 경우 가방 전체가 가죽으로 되어있습니다. 소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포스팅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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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와 수납력

 

마이크로 백이라는 특성 때문에 가방 수납력을 크게 기대하지는 않으실 텐데요, 아이폰 13이 가로 또는 세로로도 안 들어갑니다. 쓰시는 핸드폰이 삼성 폴더폰이 아니시라면, 폰 수납은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방 오픈 클로징은 S락 잠금장치이며, 가방 내부는 카우하이드 가죽으로 안감 처리되어있습니다. 공홈에는 내부 플랫 포켓이 1개 있다고 명시되어 있는데, 가방 내부가 워낙 미니 하다 보니 그냥 포켓을 칸막이로 수납공간이 2개라고 보시면 됩니다.

 

 

내부 벽면에는 가죽 소재로 루이비통 음각 로고와 제조국이 새겨져 있습니다.

 

수납력은 카드지갑과 립스틱, 차키 정도 들어가면 꽉 차는데요, 너무 많이 넣으면 앙프렝뜨 가죽의 경우 가죽 밑면이 늘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가방을 무겁게 쓰시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하드웨어 및 특징

 

일단 마이크로 메티스의 가장 큰 장점은 눈으로 봤을 때 정말 정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점입니다. 마이크로 백의 수납력을 염두에 두고서도, 마이크로 메티스의 모든 컬러와 금장 하드웨어 장식이 고급스럽고 정말 아름답게 잘 어울려서, 마이크로 백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사실 가방 실물을 보는 순간 반하실 수 있습니다.

 

가방 락 부분에는 루이비통 LV 로고가 음각되어 있는 버클 장식이 포인트로, 그 어떤 마이크로 메티스의 색상과 소재에도 잘 어울리는 세련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앙프렝뜨 소재의 경우 가방 메인 바디 앞뒷면을 루이비통 음각의 모노그램 패턴으로 둘러싸고 있습니다. (사이드에는 패턴이 없습니다.)

 

 

스트랩 및 스타일링

 

마이크로 메티스의 골드 체인은 탈부착이 가능한데요, 체인 길이는 45.7cm입니다. 체인이 빛을 받았을 때 영롱하게 반짝반짝 빛이 나는, 아름다운 금색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체인 자체는 길이 조절이 안 되기 때문에, 크로스 바디 백을 위해 체인 길이 조절하시려면 루이비통 포쉐트 펠리시와 같이 물리적으로 줄이거나 늘리셔야 합니다. (체인을 살짝 묶거나 가방 안쪽에서 체인을 교차하는 방법, 늘릴 때는 인터넷에서 가방 체인 연장 줄 구매 등)

 

 

또한 마이크로 메티스 백은 포쉐트 메티스의 디자인을 따라 탑 핸들이 있는데요, 모노그램 캔버스의 같은 경우 바세타 가죽으로, 그 외에는 메인 바디와 동일 가죽 핸들입니다. 탑 핸들로 가방을 미니 하게 들어도 되지만, 체인 무게도 있고, 또 마이크로 메티스는 크로스로 매는 게 가장 예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탑 핸들은 실용성보다 디자인적 요소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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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시 고려해야 할 부분

 

일단 압도적으로 마이크로 한 사이즈와 가방의 수납력을 고려하면서도, 한 가지 더 유의하셔야 할 사항은 가방의 오픈 및 클로징입니다. 가방 여닫음에 쓰이는 금장 S락이 한 손으로는 잘 닫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급할 때는 꾹 눌러서 닫을 수는 있지만 한 손으로는 홈을 맞추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억지로 눌러서 닫기에는 비싼 명품백의 쉐입 수명을 위해서는 좋지 않겠지요?)

 

 

가장 좋은 클로징 방법은 양손을 이용하여 최대한 주변 가죽을 자주 만지지 않고 락 부분만으로 조심스럽게 닫아주시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금장 메탈 주변으로 흠집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주관적인 의견

 

마이크로 백을 소장하시는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루이비통 마이크로 메티스 역시 가방의 실용성보다는 완전 예쁨용과 스타일링이 구매 목적입니다.

 

최근 디올의 마이크로 백 유행이 뜨거웠던 것처럼, 루이비통에서 굉장히 반응이 좋은 메티스 포쉐트 디자인을 입혀 탄생한 마이크로 메티스입니다.

 

 

메티스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드는데, 가방의 크기 때문에 고민이 되셨던 분들에게는 좋은 디자인의 명품 루이비통 포인트 백이 될 것 같고, 모노그램 캔버스는 물론 앙프렝뜨 가죽 색상도 정말 여성스럽고 사랑스럽게 잘 나왔기 때문에, 마이크로 백이 좋으시다면 매장에 가셨을 때 꼭 한번 착용해보시고 선택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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